[현직자 인터뷰]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(KTR) - 연봉공개

안녕하세요. 송여사아들입니다. 

 

오늘은 현직자인터뷰 시리즈 중 하나로 줄여서 'KTR' 이라고 불리는 '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' 현직자와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.

 

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공인인증시험 및 분석을 진행하는 한국인정기구의 인정을 받은 전문 시험인증기관으로써 국내 메이저 시험연구원 중 하나로 불리며 전국에 지사를 두고 있습니다.

오늘은 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 재직중이신 현직자와 힘들게 연락이 닿아 인터뷰를 진행했던 내용을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.

 

대화 내용은 녹음을 토대로 작성하였으며, 저는 '송' ,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현직자는 '한'으로 지칭하여 대화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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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 : 안녕하세요. 반갑습니다.

 

한 : 네 안녕하세요.

 

송 : 우선 자기소개 및 회사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.

 

한 : 안녕하세요. 저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모 시험팀에 재직중인 OOO이라고 합니다. 저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 전 산업분야에서 시험‧인증‧기술컨설팅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기술서비스 기관으로써 공인인증기관으로써 여러 제품에 대한 시험 및 분석과 연구를 통해 고객의 경쟁력을 높여 시험 연구기관으로써 그 역할을 다 하는 기관입니다.

저는 현재 고객이 의뢰한 제품에 대해서 시험을 통해 표준을 만족하는지 판단하는 업무를 맡고있습니다.

 

송 : 답변 감사합니다. 취준생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급여에 대해서 여쭤보고싶습니다. 

 

한 : 대부분의 시험연구원들이 그렇듯, 연구원 특성상 야근에 따른 추가 근무수당에 따라 월급이 달라집니다. 

 

송 : 야근을 안하게되면 어떻게되나요?

 

한 : 야근을 안했을때 대졸 7급 신입사원 기준, 기본급 + 명절 떡값 + 성과급 등등 포함하면 세전 4천중반 정도될겁니다.

 

송 : 적은 액수는 절대 아닌가 보군요. 임금상승률도 궁금한데 5년차, 10년차 기준 급여도 궁금합니다.

 

한 : 마찬가지로 야근을 안했을때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보통 5년차에 6급이라고 가정시 세전 영끌 5600, 10년차에 5급 연구원이라고 가정하면, 세전 영끌 7000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.

 

송 : 야근을 아예 안했을 때 세전 영끌 기준인거죠?

 

한 : 네 맞습니다. 자꾸 일부 현직자들이 본인들이 평일 야근 및 주말 특근 열심히 해놓고 그 수당까지 포함해서 자기 연봉인것 마냥 얘기하고 다니길래 저는 그런 야근 및 특근 수당을 제외한 영끌 금액을 말씀드리는 겁니다.

아 참고로 식대포함 금액입니다.

 

송 : 야근수당은 무제한인가요?

 

한 : 아닙니다. 야근수당은 제한이 있습니다.

 

송 : 종합해보면 야근 수당 및 특근수당 포함하면 꽤 연봉이 높군요. 좋습니다. 워라밸 측면도 궁금합니다.

 

한 : 워라밸은 시험연구원치고 나쁜거는 아닙니다. 하지만 시험팀 같은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야근이나 특근을 해야되는 경우가 있기에 좋지않은 편입니다. 특히 저희 팀 같은 경우에도 칼퇴는 잘 못하는편이죠.

종합적으로 말씀 드리면, 전반적으로 막 칼퇴를 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야근수당 받을정도까지는 근무하지 않고 퇴근하는 부서도 꽤 있습니다.

 

송 : 시험연구원 특성상 야근이나 특근을 아예 안할순 없나보군요. 답변 감사합니다. 고용안정성은 어떤가요?

 

한 : 저희는 일반적인 사기업이 아닌 재단법인이다보니 정년은 대체로 보장된다고 보시면 됩니다. 사고를치거나 본인이 나가지 않으면 웬만하면 정년까지 전부 다니실 수 있습니다.

 

송 : 정년보장에 준수한 연봉, 그리고 야근을 하게되어도 야근수당을 받을 수 있다면 꽤 준수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.

 면접 과정에서는 어떤 질문을 받으셨었나요?

 

한 : 음...저같은 경우에는 대학교에서의 학부연구생 경험을 물어보셨습니다. 그리고 관심있는 연구 분야 있는지, 그리고 시험연구원이 어떤 곳인지 제대로 알고있는지를 물어보셨습니다. 그 이외에는 개인적인 이력서 기반 질문을 하셨습니다.

 

송 :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입사를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요?

 

한 : 대학교 시절 학부 연구생을 해보시면 아주 크게 도움된다고 생각합니다. 또한 관심있는 연구 및 시험 분야 한두가지는 있고 거기에 대한 어느정도의 배경지식이 있으시면 면접때 어필하시기 좋다고 생각합니다. 스펙적인 요소는 워낙에 전부 제각각이라서 통일해서 어떻다고 말씀드리기는 힘드네요ㅎㅎ 고스펙자가 있는 반면, 어떻게 들어왔을까 하는 저스펙자인 분도 계십니다.

 

송 : 마지막으로 한마디?

 

한 : 딱히 없습니다. 아참, 하나 있습니다. 시험연구원에 대해서 최근 관심있어하는 분들이 많이 늘은것 같습니다. 하지만 그만큼 시험연구원이 정확히 어떤일을 하는지 모르고 들어오시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. 저희는 연구보다는 시험을 통해 성적서 발급을 하여 받은 수수료로 먹고사는 연구원입니다. 이런 부분을 인터넷에서 제대로 보고 공부 하신 후 오셨으면 좋겠습니다. 아무것도 모른채 들어오면 본인만 실망스럽고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. 

 

송 :  네 오늘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. 수고하셨습니다.

 

한 : 네 수고하셨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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